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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 토지 전문 세무사 이성호 세무사가 다양한 현장 경험으로 절세플랜을 알려드려요.

오늘은 상속세 신고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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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 세법 개정안아 발표되고 많은 분이 질문한다. 자녀 공제가 종전 5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증액되면 대부분 상속세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므로 더 이상 상속세 신고를 안 해도 되는 거냐?에 대한 물음이다.

 

특히, 재산 가액 약 10억에서 20억 원 사이에 분포하시는 분 중에 묻는 분이 많다.

 

기본적으로 배우자+자녀 2인으로 구성되는 가정이라면 상속재산 가액 17억까지는 기본적으로 공제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드시 상속세 신고가 필요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2가지 이유가 있다.

 

 

📍 상속재산은 사망일 현재 남은 재산만 상속재산이 아니다.

 

상속세가 과연 없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상속재산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부터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속재산을 구성하는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은데 사망일 현재 남은 재산, 가령 부동산이나 예적금, 보험금뿐만 아니라 사망일 전 10년 이내 배우자 또는 자녀에게 이미 증여했거나, 사망일 전 5년 이내에 손자, 사위, 며느리 등 상속인 외의 자에게 증여한 부동산이나 현금, 주식을 사전증여재산으로 보아 상속재산에 포함된다.

 

가령, 사망일 현재 상속재산은 15억이고 공제금액이 17억 원인 상황을 가정하면 공제액 측면에서 2억이나 여유가 있지만 사망 전 10년 이내에 아파트 구입 자금을 지원받은 사실을 망각하게 되면 오히려 공제액을 초과하는 상속재산이 발생한다.

 

더 무서운 것은 신고 기한이 지나면 무신고가산세 20%가 바로 붙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상속세율이 20% 할증되는 셈이다.

 

 

📍 상속재산을 처분할 계획이 있는 경우이다.

 

상속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달리 가질 필요가 있는데 부모님은 돌아가시지만 자녀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물려준 이 자산을 가지고 잘 운용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항상 인지하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상속받은 재산 일부를 처분할 계획을 가졌다면 미래 발생할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상속세 신고는 필요하다. 바로 감정평가를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공제액은 17억 원인데 상속재산은 10억 원 정도라면 지금 당장 상속세는 없겠지만 향후 20억에 처분할 계획이 있다면 예상 양도세는 약 3.9억정도 발생한다.

 

현행 세법에서는 소급 감정은 인정하지 않으므로 감정평가 신고는 반드시 상속세 신고 기한 내에 감정평가로 신고하는 경우에만 인정된다.

 

그래서 자녀 입장에서는 상속세가 당장 눈앞에 부담스러운 상황인 건 맞지만 좀 더 장기적으로 재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다.

 

 

이야기 요약

상속재산은 사망일 현재 남은 재산만 의미하지 않는다. 상속재산을 처분할 계획이 있는 경우 감정평가를 고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