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언이 최근 이사한 한강뷰 자택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시언스쿨'에는 '화제(?)의 이시언 새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시언은 "집을 크게 공개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유튜브 나가고 일어나 보니 블로거분들이 우리 집을 방문하신 것처럼 리뷰를 남기셨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쩜 그렇게 속속들이 다 알고 계시는지 진짜 너무 대단하시더라. 이렇게 된 이상 배우 친구들 모시고 집들이를 해보려고 한다"며 "그 전에 MZ 유튜버들을 보니 카메라를 들고 랜선 집들이를 하더라. 저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탁 트인 거실과 피규어 방, 옷방 등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그는 거실로 나와 "이 집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복도식"이라며 "여기서 보는 우리 집 뷰가 제일 좋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2018년 청약에 당첨돼 서울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시언은 지난해 7월 아내 서지승과 공동명의로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84㎡를 24억 8000만원에 매입했다.
흑석7구역 재개발해 지어진 아크로리버하임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이시언 자택처럼 한강 전망이 가능한 일부 평형은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 부동산 블로거는 "이시언이 살던 상도노빌리티 전용 84㎡의 분양가는 2016년 당시 7억 2400만원이었다. 2025년 1월 16억원대에 매매 했고, 1가구 1주택 비과세 받았다면 순수 시세차익만 9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기존에 모은 종잣돈, 9억, 대출까지 받아 흑석동으로 이사한 것 같다"며 "이게 바로 진정한 갈아타기의 정석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흑석동은 지금 계속 개발 중이고 다 된다면 잠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갈아타기를 하려면 배우 이시언처럼. 다음은 반포로 가시려나"라고 부연했다.
해당 글에 네티즌들은 "부럽다. 갈아타기의 정석이다", "한강뷰가 주는 희소성이란 메리트가 큰 것 같다", "잘 갈아타는 것도 능력", "부동산은 상급지로 이동하며 갈아타기 해야 한다", "방송도 잘하고 부동산도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