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군자동 어린이대공원 인근 노후 주거지가 최고 20층, 67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광진구 군자동 341의 17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세종대와 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해 있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 시설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3만1580㎡ 부지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674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군자로 생활가로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기존 상권과 연계한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자로와 동일로를 잇는 공공보행 통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